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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로그 9
상영중
데칼로그 9 15
  • 기타
  • 57분
  • 감독 크지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
  • 출연진 -
프롤로그
두 번의 실패한 자살 시도. 주인공인 심장 전문의인 로만(Roman)은 비료기과 전문의인 친구로부터 자신이 치료 불가능한 성불구자라는 진단을 통보 받지만 이를 수용할 수가 없다. 로만의 아내는 사랑은 섹스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남편을 설득하지만, 로만은 아내에게 이제부터 그녀가 결혼식에서 맹세한 신의에 대한 서약에 매달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아내인 한카(Hanka)가 오랜 동안 자신보다 훨씬 젊은 애인(마리우즈)과 관계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로만이 발견하면서부터 둘 사이의 위기는 시작된다. 

이전 에피소드들에서 보여 준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십계[데칼로그]에 대한 언급은 이번 제9편에서는 좀 예상치 못한 스타일로 전개된다. 아내인 한카는 남편인 로만과 그녀의 애인인 마리우즈에게 똑같이 욕망의 대상이다. 이 부부의 사랑에 대한 실험은 결론적으로 이들의 사랑에 대한 정화(purification)로 이어진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인 이 에피소드는 독립적인 개별 에피소드들이 서로 연결되고 서로 언급되는 식으로 생각이 성숙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키에슬로프스키와 그의 동반자인 피에셰비치의 작업 방식을 잘 보여준다. 로만은 제 6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우유를 배달하던 토멕(제 6편의 남자 주인공)과 아파트 현관에서 아침에 만난다. 이 때 이 둘은 모두 사랑으로 힘들어 하던 중이었다. 그리고, 제 7편에 나왔던 아냐도 잠시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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